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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집밥), 후기

미역줄기볶음

코로나19로 학교도 못가고 집에만 있는 우리 8살 아들이 젤 좋아한다는 미역줄기볶음을 만들어 보았다. 

<준비물>
미역줄기 300g
간마늘 1/2스푼
기름 1스푼
설탕 1스푼
액젓 1스푼
미원 한꼬집(엄지와 검지로 한꼬집)
간장 1/2스푼
양파 1/4개
파 적당히
물엿 가는 줄기로 5바퀴 정도
통깨 휘리릭~

미역은 소금에 절여놨기 때문에 먼저 물에 20분간 담가놓고 헹군후 체에 받치고 먹기 좋게 잘라 놓는다. 바로 씻어서 하면 엄청 짜고 미역줄기도 억세다. 10분 이상은 담다놓자~

자른 미역과 양파 1/4를 채썰어 놓는다. 

기름기 많은걸 싫어하는 나는 기름은 1스푼만 넣었다. 기름넣고 간마늘 1/2스푼넣고 볶다가 물기제거한 미역줄기와 양파를 넣고 볶는다. 

집에는 황설탕만 있어서 한스푼 넣고, 

액젓을 1스푼 넣는다. 1/2스푼 넣고 맛을 조절하며 넣으면 좋을 것 같다.

(섬에서 직접 만든 액젓인데 시중에서 파는 액젓도 괜찮다. 멸치액젓을 많이 사용하는것 같다.)

미역과 양파가 어느정도 익을 때 미원을 한꼬집 넣었다. 찌끔 넣어도 맛을 어우르게 해준다. 감칠맛을 위해 난 적당히 활용한다. 미원에 대해 부정적 이미지가 있으신 분들은 이글 맨 아래를 보시길~ 

간장도 1/2스푼 넣었는데 간장을 넣어야 색깔이 좀 이뻐지는 것 같다. 

물엿은 5바퀴정도 돌린것 같다. 

대파를 적당히 집어넣었다. 

통깨를 휘리릭 뿌리면 끝난다. 

이번 미역줄기는 정말 맛있었다. 우리 아들과 우리 신랑 저녁 한끼에 저 양을 거의 다 먹어버렸다. ^^;;

또 해야할듯~~

 

※ 미역에 대해 알아보자

미역은 칼슘이 풍부하여 뼈를 튼튼하게 하는 바다의 채소로 골다공증 예방을 해주는 효능이 있다. 

100g당 11.3kcal로 칼로리가 낮고 지방함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고 식이섬유소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주며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를 예방해 준다. 

 

※ 미원에 대해 알아보자.

사탕수수를 발효하여 정제한 음식의 감칠맛을 내는 조미료이다. 

미원은 자연재료인 사탕수수를 발효시켜 만든 발효조미료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화학조미료라는 오해를 받아왔다.

순수 MSG가 아니라 핵산계 조미료인 5'-리보뉴클레오티드이나트륨이 2.7%들어가 있다. 

MSG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차차 개선되어 가고 있는 '2015년에는 소금의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감칠맛나는 미원을 쓰라'는 광고를 펼치고 있다. 우리는 MSG를 안 써요 하면서 소금을 한 바가지 퍼넣어 만든 음식을 먹고 고혈압 걱정할 바엔 같은 양이면 MSG가 낫다. MSG에도 나트륨이 12.3%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MSG는 상대적으로 훨씬 적은 양만을 사용하는 조미료이므로 소금과 MSG를 잘 섞어서 쓰면 결과적으로는 거의 같은 맛을 내면서 나트륨 섭취량을 최고 30%까지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저염식품에는 MSG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미원은 조금 넣어도 감칠맛을 내기 때문에 난 적당히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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