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아빠가 수시로 만들어 달라는 떡볶이를 만들었다.
수시로 만들어 달라고 하기 때문에 오뎅은 항상 준비되어 있고, 며칠전 떡을 다 먹었을 때 고모가 가래떡 긴것과 네모진 절편?(가래떡을 네모나네 만든떡) 을 주셔서 그걸 못먹고 떡볶이 할때 넣으려고 잘라서 냉동실에 넣어두었는데 그것도 꺼냈다.
재료는 당근, 양배추, 파, 오뎅, 떡, 라면사리이다.
양파는 깜빡하고 못넣었는데 이것저것 준비하기 귀찮으면 오뎅과 떡 라면만 넣어서도 한다. 간단~~
끓는물에 고추장 1스푼, 설탕 2스푼, 고춧가루 2스푼, 미원 1/2티스푼, 간장 2 스푼, 굴소스 1/2스푼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애 아빠는 매운걸 좋아해서 요 캡사이신 매운맛소스를 조금 넣는다. 1/2티스푼정도~
매운맛이 느껴져서 더 맛있다~ 후추도 조금 넣으면 매운맛이 더 느껴진다~
야채와 떡을 넣고 끓이다 라면사리를 넣었다. 1개 반~ 라면이 익으면 끝났다~
라면이 익고 파를 넣으면 완성이다.
애아빠는 내가 해준게 젤 맛있다고... 난... 남이 해준게 맛있는데... ㅜㅜ
저걸 나랑 둘이 다먹고 밥도 볶아 먹었다는 사실... ^^;;
우리 아들은 빨간 떡볶이를 먹기도 하는데 캡사이신을 넣어서 이틀전에 한 짜장에 떡볶이를 만들어줬다.
짜장에 물 조금 붓고 끓이면 오뎅과 떡, 면사리 반절 넣었는데 먹으면서 깍두기를 찾는다.. ㅋ
빨리 커서 매콤한거 같이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