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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면으로 오동통통 짜장면을 만들어 보았다~

코로나 19로 집에만 있는 우리 아들.. 오늘은 짜장이 먹고 싶다고... ^^;;

짜장이 먹고 싶다고 하면 냉동실에 우동면에 3분즉석 짜장을 부으면 훌륭한 짜장면이 된다.

그런데 냉동실에 있는 우동면을 꺼내고 즉석 짜장을 찾았는데... ㅠㅠ 짜장가루만 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가는걸 포기하고 집에 있는 재료를 꺼내기 시작했다. 짜장을 만들고 있다.. ^^;;;

다행히 최근에 나라에서 식자재꾸러미가 도착해서 재료가 많이 있다.  

새송이 버섯, 감자, 양파, 애호박, 당근, 양배추를 토막썰기해서 준비하고, 냉동실에 냉동새우랑 갑오징어가 있어서 잘랐다. (갑오징어는 섬에 사는 친정부모님이 보내주신 건데 집에 오면 몇 마리는 껍질 벗겨 잘라서 냉동해 놓는다. 이렇게 짜장이나 볶음밥에 쓰이거나 파전할 때 유용하게 쓰인다. )

집에 삼선짜장 가루가 있어서 준비는 끝났다~ 뭐든 재료가 준비되면 요리는 금방이다~ 

뜨거운 웍에 짧은 시간안에 간짜장을 만드는 걸 봤지만... 

뜨겁지도 않고 재료도 많고 해서 난 간짜장이 아닌 짜장을 만들었다. ^^;;

기름을 조금 붓고 간마늘과 파를 넣고 볶는다. 간마늘과 파가 조금밖에 없어서 조금만 넣었다. 그러다 갑오징어와 새우를 넣었다. 다음에 만들땐 갑오징어 새우를 더 넣어야겠다.  이게 씹히는 맛이 좋다~

새우는 통째로 넣어야겠다. 먹을 때 보니까 어떤게 새우인지 살짝 모르겠다는... 

살짝 분홍빛이 돌때 야채를 넣고 볶고 후추가루를 조금 넣었다. 이때 기름을 많이 붓고 물을 조금 넣어야 간짜장이 되는것 같은데 난 기름을 적게 사용했기 때문에 물을 좀 많이 부었다. 그릇에 보이는 것처럼 물이 넘실거리게~~그렇게 하고 뚜껑닫고 야채가 다 익을 때까지 팔팔 끓인다.  

재료가 다 익었으면 짜장가루를 넣고 약한불로 끓인다. 오른쪽 사진처럼 완성됐다. 

참. 삼선짜장이여서 그런건지... 약간 쓴맛이 도는게 있다. 이번 짜장도 그래서 설탕을 조금 넣었더니 쓴맛이 잡혔다. 

냉동실에 있던 우동면을 뜨거운 물에 끓여서 면만 건져내고 그 위에 짜장을 부었다. 완성되었다^^

우리 8살아들 맛있게 익힌 깍두기와 짜장을 먹고, 밥까지 비벼먹었다. 

신랑도 저녁에 와서 먹더니 맛있게 잘했다며 칭찬을 해줬다~ ㅎㅎ 

매일 뭘 먹을까 고민인 일상... ㅠㅠ 

내일은 또 뭘해먹이나...^^;;;;

 

남은 짜장은 냉장실로 들어갔고 내일 당장 먹이면 또 먹냐고 하니까 이틀후에 떡을 넣어서 짜장 떡볶이를 줘야겠다. ㅎㅎ

 

※짜장과 간짜장의 차이

짜장은 물을 넣고 끓이는 방식이고, 간짜장은 앞자에 간이 마를간자로 물이 없이 기름으로 뜨거운 웍에 춘장으로만 볶는다.

그래서 물에서 끓인 짜장은 야채가 흐물거리고 간짜장은 야채가 살아서 씹히는 맛이 좋다. 

솔찍히 가정에서 간짜장을 만들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시중에서 파는 간짜장 가루 봉지 뒤에 물을 조금 넣고 하면 된다고 써있는데 그렇게 하면 좀 짜다. 

짜장면집에서 시킬때는 500원 더 비싸지만 집에서 할수 없는 간짜장을 시켜먹는 이유이다. ^^;; 

칼로리는 간짜장은 825kcal, 짜장면은 797kcal 이라고 한다. 칼로리... 너무 높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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