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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수학(數學)'에 대하여

수학은 숫자와 기호를 사용하여 수량과 도형 및 그것들의 관계를 다루는 학문이다. 

수학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는 것은 쉽지 않고, 수학의 개념과 정의는 시대에 따라 변화해 왔다. 과거에는 수학을 '수와 크기의 과학'이라고 했으나 현재 수학은 수와 크기라는 말로는 함의할 수 없는 고도의 추상적인 개념들을 다루고 있다. 수학은 수, 크기, 꼴에 대한 사고로부터 유래한 추상적인 대상들을 다루는 학문으로, 숫자와 기호를 사용하여 이러한 대상들과 대상들의 관계를 공리적 방법으로 탐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학생들이 많이 하는 질문이 누가 수학을 만들었으며 왜 수학을 만들었냐이다. 

난 수학은 사람들이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학문이라고 말한다. 

 

누가 왜 수학을 만들었나?

 

옛날에 동네에 숫자를 모르는 사람이 살았는데 닭을 많이 키우고 있었다고 한다.

젊은이들이 닭서리를 했는데 닭을 두마리 가져가면 모르고 한마리 가져가면 알아차렸다고 한다. 젊은이들은 닭주인이 숫자를 모르고 둘씩 짝지어서 닭이 제대로 있는지 확인한것을 알고 두마리씩 서리를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처럼 숫자를 모르면 손해보는일 속고사는 일도 많고 답답한일도 많을 것이다. 

 

-고대에 야생짐승들을 키우게 되면서 사유재산이 생기고 재산을 관리하기 위해 숫자를 세야하는 필요성이 생기게 되면서 나뭇가지나 돌을 이용했고, 더 많아지면서 돌이나 나무에 세기게 되고, 종이가 생기면서 수를 만들게 되었다. 그러니까 수는 원래부터 있던 것을 사람들이 필요에 의해 발견하게 된것이다. 수를 발견했다고 하지 발명했다고 하진 않는 걸 보면 그러한 이유일 것이다. 

-나일강에 강물이 범람하는 횟수가 많아지면서 고대 사람들은 곡선모양의 자신들의 면적을 계산하기 위해 구분구적법(땅을 사각형으로 잘게 잘라 넓이를 구하는 방법)을 이용해 면적을 구하면서 적분개념이 등장하였다. 

-거듭제곱 같은 것도 2를 계속 곱하려고 했더니 쓰기 귀찮아서 거듭제곱을 사용하게 되었듯 수학은 필요에 의해 계속 발전하고 있다.

 

몇만년에 의해 정립된 수학을 우리가 몇년동안 배우려고 하니 힘들수밖에 없지만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많은 고민은 선조들이 했으니 말이다. ^^ 우리는 사용하고 발전시키면 되는것이다. 

 

수학은 왜 해야하나?

 

수학을 사용하면 편리함을 주지만 많은 사람들이 수학은 상급학교를 가기 위해 하는 학문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수학하는 사람들은 수학을 하게 되면 고등정신 능력과 정리를 잘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학문이라고 많이 대답한다. ㅎㅎ 나도 그렇게 말한다. 실제 그렇기도 하다. 수학을 하면서 생각을 정리해서 문제를 응용하여 풀수 있게 해주고, 이렇게도 생각하고 저렇게도 생각하면서 생각의 폭도 넓어지며 추리력, 분석력, 적응력, 문제해결력, 비판력, 창의력, 구상력, 관계파악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요리를 할 때에도 이 요리를 하기 위해서는 어떤 재료가 필요하며, 얼마나 넣어할지를 생각하고, 순서에 맞게 빠른 시간안에 한다. 맛있게까지 하려면 음식에 대한 이해와 전문적 지식이 있어야 겠지만, 알고리즘에 맞게 요리를 하게 되면 빨리 할 수 있고, 동시에 여러 음식도 할 수 있게 된다.

 

음식을 빠르게 잘하는 엄마들은 수학적 능력이 상당히 있는 것이다. ^^

 

이러한 고등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기본에 충실한 개념정리와 다양한 문제 접근이 필요하다. 

너무 급한 선행보다는 한학기 정도만 앞서서 어느정도만 선행을 해도 좋은 것 같다. 

중1 수학이 갑작스런 문자도입으로 아이들이 많이 힘들 수 있으니 천천히 조금씩 접근해주며 다양한 문제와 여러번의 반복을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도 아들을 키우면서 수학교육에 대해 생각이 많아지고 있다.

계산력 문제만 풀리고 있는데 재미있게 수학이 다가갈수 있도록 노력하는 엄마가 되려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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