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딸기잼을 애타게 찾았다.
예전에 어디에서 줘서 조그마한 병에 담겨있는 딸기잼을 먹은 후 그게 어디건지 알고 싶어서 빵집마다 잼을 사봤던 것 같다. 이 잼도 아니야 이 잼도 아니야.. ㅠㅠ
코스트코에 간김에 거기꺼 잼을 사려는 순간 같이 간 일행이 자기는 복음자리거를 먹는다고 해서 주문을 해보았다.
인터넷에 계속 돌아다니는 이름이여서 익숙했지만 지인이 맛있다고 하니까 구매를 해보았다.
혹시 내가 찾던 맛이 아니면 안되니 작은 것을 사려 했지만 11번가에서 1kg짜리를 9천원대에 살수 있어서 용량 대비 저렴한것으로 구매했다.
저온 농축 으로 딸기 함량이 높고 과육이 살아있고, haccp관리인증을 받아 안전한 딸기잼이라고 써있다.
칼로리는 어쩔수 없이 높다. 맛있는데 칼로리 낮은 건 만들수 없는 것일까.... ㅜㅠ
딸기랑 딸기 퓨레 통틀어 57% 딸기가 함유되어 있고 들거간거라곤 설탕만 들어간다는 말을 들었다.
다른 잼들은 뭐가 들어갔길래 하고 몇개를 들여다보니 딸기잼인데 체리, 라스베리 등과 설탕 레몬농축액, 후르츠펙틴 등이 들어있었다. 그리고 복음자리는 우리나라의 대상에프앤비라는 주식회사에서 만들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원두커피를 생산한 '로즈버드'도 있다는데 그건 맛을 못봤지만 성장하고 있는 회사인것 같다.
과육을 봐라.. 우와~ 이런 잼은 처음이다.ㅎㅎ
내가 만든 것보다 훨씬 맛있다는~~ 내가 하면 딸기 과육이 사라지는데 어떻게 한거지... ^^;;;
암튼 방에 발라 먹어보면 과육도 씹혀서 너무 맛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 딸기잼에 비해 너무 달지 않아 더욱 좋다.
울 8살 아들 아침식사 대용으로 빵에 잼발라 먹는데, 식빵을 토스트기에서 굽고 이 잼을 발라 바나나를 올려놓고 요거트를 올려주면 너무 맛있게 잘 먹는다.
에고.. 낼 아침엔 간만에 잼 발라 빵을 먹어야겠다~~